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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

기록에 나타난 우리사회의 변화상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온라인 공개

리사회는 1945년 광복 이후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였다. 지금은 기억 속에만 어렴풋이 남아있고 사라진 모습이 있는가 하면, 세월의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모습도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사회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기록으로 만나본다.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서비스 화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우리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기록물을 12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에 공개하고 있다. ‘기록으로 만나는 대한민국’ 기록물은 2013~2016년까지 총 203개 주제를 발굴해 공개해왔으며, 올해에는 농촌봉사활동, 장발단속, 판소리, 해녀, 교통안전 등 50개 주제를 신규로 개발하였다.

  • ※ ’13년 30개, ’14년 43개, ’15년 70개, ’16년 60개, ’17년 50개 → 총 253개 주제

각 주제별로 주제에 대한 설명 자료와 주요 기록물 이미지를 본문에 소개하는 한편, 관련 기록물 목록·원문(문서·사진·영상 등 912건), 연계정보(유관 콘텐츠, 기록물 기술(記述) 등 168개)도 함께 제공한다. 주제는 사회, 생활, 문화·예술, 관광·체육, 보건·안전, 산업·경제, 교육 등 7개 분야에서 선정되었다.

  • 중앙대학교학생 하계방학 근로봉사활동(1969, 사진)

  • 장발족 단속(1975, 동영상)

사회 분야 주제는 농촌봉사활동, 반상회, 사법시험, 장발단속 등 9개이다.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모습, 1970년대 활발했던 반상회의 역사와 관련 영상,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장발단속의 현장, 올해 마지막 합격자를 배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사법시험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 제주도 해녀(1957, 사진)

  • 식생활 개선을 위한 혼분식 특별요리강습(1973, 사진)

생활 분야 주제는 백화점, 해녀, 혼분식장려 등 10개이다. 특별한 장치 없이 빗창, 갈고리 등으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문화가 그 특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인류무형유산으로 선정된 내용, 지금은 생소한 1950~70년대에 펼쳐졌던 혼분식장려에 대한 내용과 영상이 이채롭다.

  • 교통정리하는 교통경찰관(1957, 사진)

  • 급식 배식을 받는 어린이들(1995, 사진)

보건·안전 분야 주제는 교통안전, 산불예방, 식품안전 등 6개이다. 지금처럼 교통이 복잡하지 않았던 1960년대에도 교통정리경기대회 등을 열어 교통안전을 강조한 모습, 소비자주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소비자보호운동의 발자취에 대한 내용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판소리 등 문화·예술 분야 8개, 농구, 마당놀이, 국제 신체장애인 체육 대회 등 관광·체육 분야 6개, 쓰레기종량제, 중소기업,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경제 분야 7개, 교육방송, 급식 등 교육 분야 4개 주제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