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국민 누구나 국가기록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1,920만여 건의 기록물을 ‘원문검색’ 클릭 한 번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국민이 많이 찾는 기록물인 지적원도를 포함한 공개기록물 약447만 건을 28일부터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추가로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서비스 되는 기록물은 전라권 지적원도 약 422만 건을 비롯하여 분배농지상환대장, 국무회의록, 시청각기록물, 문화재 건축 도면 등이다. 이 중 지적원도는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토지의 지번, 지목, 소유자명을 기록하고 있어 토지소유권을 증빙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 중 하나이다. 전라권을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에 생산된 남한지역 전체 지적원도 약1,470만 건에 대한 원문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지적원도는 토지대장 분실 등의 사유로 토지 소유권을 주장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소유권 증빙에 보다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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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ㆍ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열람수요와 활용빈도가 높은 기록물을 중심으로 온라인 원문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왔다. 그동안 서비스하여 온 주요 기록물은 분배농지부ㆍ상환대장 등 토지관련 기록물, 조선총독부 생산 기록물, 국가의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결정한 국무회의록 등이며, 오는 2018년까지 디지털화된 공개기록물 약2,021만 건(2018년 약100만건 추가)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온라인 원문서비스는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 초기화면 상단에서 원문검색을 클릭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원문전용 검색은 원문이미지가 제공되는 기록물만 따로 모아 검색범위를 대폭 줄였고, 연관어 검색을 지원하며, 열람수요가 높은 기록물의 전용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국가기록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관심과 요청이 많은 기록물을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이 서비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