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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2018년 4월 세계의 기록소식

01 제7회 기록관리 국제 컨퍼런스(CISA) 참가 안내
디지털 시대의 아카이빙
디지털 시대의 아카이빙

CISA(The Conférence Intenationale Supérieure d’archives, 기록관리 국제 컨퍼런스)는 2018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 세미나는 참가자들에게 디지털 아카이빙 분야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와 반복적이고 비교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포럼을 제공한다. CISA는 2012년 창설된 프랑스 문화부 주관 기록관리 국제 컨퍼런스로 아카이빙 방법론을 공유하고 협업단계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시니어 아키비스트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자, 서비스 관리자, 기록전문가, 교사, 연구자 등과 같이 기록학 관련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세미나는 방글라데시, 인도 및 스리랑카의 기록 전문가들과 ASEAN 국가(버마,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아카이브와 정보 전문가들에게도 열려 있다.

이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다른 나라의 모범사례와 아카이빙 유형을 공유하여 다양한 기록관리 문화를 토론하고 최대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토론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카이브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형태와 관련된 문제(수집, 평가, 디지털 정보의 지속가능성, 공공데이터의 재사용과 관련된 이슈, 교류와 전문 교육훈련의 변화에 대한 영향)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정보의 거버넌스에 대한 국제적 토론 및 기관·국가·국제적 협력을 위해 가능한 전략을 모색할 것이다.

회의 참가를 위한 신청서와 첨부 서류들은 프랑스어 또는 영어로 작성하여 다음 주소로 보내면 된다. (cisa.dgp-formaion@culture.gouv.fr)

02 몽골 국가기록원, 보존시설·장비 현대화 추진
  • 몽골 국가기록원 전경

    몽골 국가기록원 전경

몽골 국가기록원은 1927년 영구기록보존을 시작하여, 1957년 정부기록보존소로 개편되었고, 1996년 지금의 국가기록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국가 중요기록물을 보존·관리 하고 있다. 또한, KOICA에서 『몽골 국가기록원 개선화 사업』지원으로 2015년 12월 신축 청사가 준공되었다.

  • 몽골 국가기록원, 보존시설·장비 현대화 추진
몽골 국가기록원 작업장 및 보존서고
  • 복원실

    복원실

  • 시청각실

    시청각실

  • 열람실

    열람실

  • 보존서고

    보존서고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은 2008~2013년 몽골 국가기록원 신축과 관련하여 설계 및 보존시설 장비 자문, 기록물 재배치 등 3차에 걸쳐 원내 전문가를 파견하여 협력하였다.

현재 몽골 국가기록원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차관형식으로 신축 청사 내 기록물 보존 장비 및 시설에 대한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수출입은행에서는 지난 3월 몽골 국가기록원에 대한 현지조사(site-survey)를 수행하였고, 몽골 재무부, 법내무부와 사업개요서(Project Concept Paper; PCP)에 3자 협정하였다. 현재는 『몽골 국가기록원 현대화 사업』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F/S)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보존시설·장비(기록관리시스템 포함)에 대한 인프라 구축 및 설치된 시설·장비의 운영에 대한 한국 전문가 컨설팅, 몽골 국가기록원 직원의 한국 교육 등에 대한 정보제공으로 향후 몽골 국가기록원의 현대화를 위한 비용산출, 보존시설·장비 설치 및 운영, 컨설팅, 직원교육 등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 근거자료를 제시할 것이다.

몽골 국가기록원의 현대화를 위한 향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 2018년 4월~10월 : F/S 진행
  • 2018년 말 차관 심사 및 정부지원방침 결정
  • 2019년 컨설턴트 선정 및 파견
  • 2020~2021년 국가기록원 장비 및 시설 현대화 사업 진행·완료
  • PCP 3자 협정

    PCP 3자 협정

  • 보존시설·장비 현대화 개요

    보존시설·장비 현대화 개요

몽골 국가기록원은 법내무부 소속기관으로 국가기록청(General Authority of Archives;GAA)이 있으며, 산하에 국가기록원(National Central Archives;NCA)이 7개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몽골 국가기록원 조직의 상세사항은 아래와 같다.

  • 1개 국가기록청(GAA), 1개 국가기록원(NCA)
  • 21개 지방기록관, 1개 시기록관(울란바토르 소재)
  • 4 Branch Archives : 기상청 아카이브, 특허국가등록청 아카이브, 지리청 아카이브, 지질청 아카이브
  • 10개 특수기록관 : 울란바토르시에 9개, 에르데네트시에 1개
    • - 울란바토르 : 국방부 1개, 외교부 1개, 정보원 1개, 경찰청 1개, 국경수비대 1개, 민사사건특수 아카이브 1개, 법원 1개, 법집행청 1개, 철도청 1개
    • - 에르데네트 : 구리광산 아카이브 1개
  • 공공기관 : Archives of government organization, Archives of Non-government organization
  • 몽골 국가기록원 조직 체계

    몽골 국가기록원 조직 체계

몽골 국가기록원은 1674년 생산된 Manchu Dynasty의 역사적 기록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1960년 이후 생산되어진 기록물은 러시아 종이를 수입·사용해서 기록물의 보존상태가 양호하였다. 다만, 장비 및 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하여 보존기록물의 전자화 및 이중보존, 보존처리 등을 통해 항구적 보존을 할 수 있는 기반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몽골 국가기록원의 장비 및 시설 현대화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영구기록물 보존서고 건립·설계부터 장비의 도입·운영까지 기록물관리 전반에 걸친 노하우 및 기술에 대한 국가기록 한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며, 향후 대한민국 기업의 수출 및 자원개발 등의 교두보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