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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개량조합연합회에서 전라북도 옥구군 미면, 옥구면 소재의 미면간척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세계식량계획에 원조를 신청한 문서이다.
문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의 서남해안 일대는 매립이 가능하고 농경지로서 개발될 수 있는 적지가 164,000여정보로 추정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한국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농업의 현 정세에 비춰 이러한 간석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미면간척사업의 매립면적은 4,746정보이고 이중 개답면적은 350정보에 달하며 방조제 저수지, 용수로 등의 공사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인접지에 있는 547세대의 농가가 세계식량계획(WFP) 식량을 받고서 공사에 노동력을 동원하여 주고, 조성된 농경지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 일반 노무자들은 WFP 식량을 받음과 동시 노임의 반액은 현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WFP 식량 이외의 모든 소요 사업비는 농림부의 예산에서 충당될 것이며, 미화로 환산하여 75,580달러에 해당하는 사업비가 1965년 농림부 예산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이외의 사업비는 1966년과 1967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취지의 국·영문 신청서가 작성되어 있으며, 신청서 작성 제출과 관련하여 토지개량조합연합회와 농림부간의 수발신 공문서가 뒤에 첨부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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