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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수급 연석회의는 1964년 1월 20일 정무비서관실에서 농림부차관, 농림부 양정국장, 재무부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주요 논의내용을 살펴보면 문제점으로 농림부에서 양곡수급을 위해 사용하는 통계는 실제 통계가 아니고 단순히 편의를 위한 방편에 불과한 것으로 보았다. 그 결과 실용적으로는 별로 차질이 없다고 하더라도 대미 교섭상 필요없는 오해를 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1964년도 조절미 60만석을 최하 근로층에게 직접 배급하고 150만석을 확보하여 미가조절용으로 사용해야 하며, 농림부가 계획하고 있는 100만석 도입은 한국의 외환사정으로 미루어 거의 불가능하니 이것을 단념하고 과감한 방법으로 절약함으로써 곤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보았다.
합의된 내용은 '재무부에서 쌀 150만석 확보를 위한 원화 조달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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