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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 부속기관·관측소

일제강점기의 관측소시설과 도면

현재 국가기록원에 소장되어 있는 일제강점기의 관측소시설에 관련된 도면은 모두 312매로, 그 내역을 세부시설별로 분류해 보면 다음의 표와 같다.

<표1> 세부시설별 도면
시설유형 관측소 기상대 측후소 특수기상관측소
시설 1개 1개 17개 4개
도면 53매 8매 131매 21매
<표2> 세부시설별 도면
시설유형 측후소출장소 관측지소 관측소출장소 기상대출장소
시설 1개 5개 1개 11개
도면 8매 37매 1매 53매

일제강점기에 운영된 관측소는 날씨나 대기 현상과 관련된 자연현상들을 관찰, 측정, 기록하는 기상관측소(氣象觀測所)였다. 인천에 위치한 중앙 관측소를 중심으로 산하 시설인 측후소(測候所)가 각 지방에서 운영되었다. 이 외에도 시기별로 기능별로, 관측지소(觀測支所), 출장소, 특수기상관측소, 위탁관측장, 간이기상관측소 등이 운영되었으며, 조선총독부는 이러한 시설들은 일제강점기동안 지속적으로 신설, 운영하여 우리나라 곳곳의 기상을 통합적으로 관측하였다.

일제강점기의 기상관측업무는 1910년 강점 이후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던 대한제국관측소의 업무를 승계하면서 시작되었다. 1910년 8월 29일 <조선총독부관제(朝鮮總督府官制)> 및 같은 해 10월 1일 칙령 제360호로 <조선총독부통신관서관제(朝鮮總督府通信官署官制)>가 공포되면서 대한제국의 관측소는 조선총독부관측소로 개칭되었다. 강점 이전에 운영되던 대한제국의 관측소는 조선총독부 관측소로, 산하기관이었던 전국 8곳의 측후소와 위탁 관측장 44개소는 조선총독부 관측소 산하기관으로 편입되어 운영되었다. 최상위 기관인 조선총독부관측소는 경기도 인천부에 위치하였으며, 부속 측후소는 각 도에 위치하였다. 이후, 1912년 3월 28일 조선총독부령 제56호로 <조선총독부관측소 및 부속 측후소의 명칭과 위치>가 공포되면서 인천의 관측소와 지방 9곳의 측후소의 명칭과 위치가 다시 정해지고 본격적인 기상관측 업무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1925년 4월에는 조선총독부령 제37호에 의해 조선총독부관측소를 제외한 지방의 13개 측후소가 모두 각 소재지 관할의 도(道)로 이관되고, 같은 해 5월 16일 <측후소규정(測候所規程)>이 제정되어 도립(道立)의 운영이 시작되게 되었다. 이는 1920년대 세계대공황으로 인한 일본 본국과 조선총독부의 재정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며, 따라서 중앙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던 측후소가 도지방비(道地方費) 예산으로 운영하게 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운영되던 측후소는 1938년부터 1940년에 걸쳐 다시 중앙 관측소의 관할로 이관되어 조선총독부관측소 산하로 개편되었다. 지방의 측후소가 다시 중앙 관할로 이관됨과 함께 1939년 조선총독부관측소도 조선총독부기상대(朝鮮總督府氣象臺)로 개칭되었고, <조선총독부기상대관제(朝鮮總督府氣象臺管制)>가 제정되어 같은 해 7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이 관제는 해방 당시까지 유지되었으며, 해방 이후에 조선총독부기상대는 국립중앙관상대로 개칭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다. 해방 당시까지 운영되고 있던 일제강점기의 관측시설로는 인천의 조선총독부기상대를 중심으로 그 산하에 측후소 24개소, 항공기상출장소 19개소, 우량관측소 590여개소 등이 있었다.

1925년 4월에는 조선총독부령 제37호에 의해 조선총독부관측소를 제외한 지방의 13개 측후소가 모두 각 소재지 관할의 도(道)로 이관되고, 같은 해 5월 16일 <측후소규정(測候所規程)>이 제정되어 도립(道立)의 운영이 시작되게 되었다. 이는 1920년대 세계대공황으로 인한 일본 본국과 조선총독부의 재정정리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며, 따라서 중앙정부 예산으로 운영되던 측후소가 도지방비(道地方費) 예산으로 운영하게 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운영되던 측후소는 1938년부터 1940년에 걸쳐 다시 중앙 관측소의 관할로 이관되어 조선총독부관측소 산하로 개편되었다. 지방의 측후소가 다시 중앙 관할로 이관됨과 함께 1939년 조선총독부관측소도 조선총독부기상대(朝鮮總督府氣象臺)로 개칭되었고, <조선총독부기상대관제(朝鮮總督府氣象臺管制)>가 제정되어 같은 해 7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이 관제는 해방 당시까지 유지되었으며, 해방 이후에 조선총독부기상대는 국립중앙관상대로 개칭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었다. 해방 당시까지 운영되고 있던 일제강점기의 관측시설로는 인천의 조선총독부기상대를 중심으로 그 산하에 측후소 24개소, 항공기상출장소 19개소, 우량관측소 590여개소 등이 있었다.

<표3> 지방행정조직
유형 명칭 설치연도(관립 시기만 기재) 도면수
관측소 조선총독부관측소 1910-1939 53
기상대 조선총독부기상대 1939-1945 8
측후소 강릉측후소 1911-1925, 1939-1945 9
경성측후소 1910-1925, 1938-1945 9
세포측후소 1942-1945 9
여수측후소 1942-1945 11
웅기측후소 1914-1925, 1941-1945 10
제주측후소 1923–1925, 1939-1945 9
청진측후소 1939-1945 13
평양측후소 1907-1925, 1939-1945 16
혜산측후소 1944-1945 10
대구측후소 1910-1925, 1939-1945 8
무산측후소 1942-1945 1
부산측후소 1910-1925, 1939-1945 3
성진측후소 1910-1925, 1939-1945 7
전주측후소 1918-1925, 1939-1945 6
중강진측후소 1914-1925, 1938-1945 2
초산측후소 1918-1923 7
희천측후소 1942-1945 1
미상 - 1
측후소 출장소 대구측후소 비행장출장소 1941-1945 8
관측지소 조선총독부관측소 광주지소 1938-1938 5
조선총독부관측소 신막지소 1937-1939 8
조선총독부관측소 추풍령지소 1935-1938 13
조선총독부관측소 함흥지소 1938-1939 5
조선총독부관측소 울릉도지소 1937-1938 6
관측소 출장소 조선총독부관측소 장전출장소 1939-1940 1
특수기상관측소 경성무선상층기류관측소 1927-1945 7
신의주고층기류관측소 1939-1945 5
제주측후소 고층기상관측소 1939-1945 8
청진고층기상관측소 1939-1945 1
기상대 출장소 조선총독부기상대 경성분실 1939-1945 18
조선총독부기상대 출장소 1939-1945 13
조선총독부기상대 명천출장소 1939-1945 5
조선총독부기상대 사리원출장소 1939-1945 1
조선총독부기상대 수풍출장소 1939-1945 2
신의주비행장출장소 1939-1945 1
조선총독부기상대 울진출장소 1939-1945 1
조선총독부기상대 장진출장소 1939-1945 1
청진비행장출장소 1939-1945 1
조선총독부기상대 포항출장소 1939-1945 5
조선총독부기상대 희천출장소 1939-1945 3
미상 - 2
총 계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