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국가기록원 독도

  • 국가기록원

제3기' 광복과 '독도=고유영토' 회복기(1945~)

독도 (1977년)

동영상보기

독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아침해를 맞이하는 독도. 태극기가 나부끼는 동해의 외로운 섬 독도. 우리대한민국 경찰관들이 밤낮없이 이 섬을 지키고 있다. 식구가 없고 사람이 살수없는 작은 바위섬이지만 그래도 그것은 소중한 우리의 국토이기에 오늘도 이 섬을 지키고 있다. 지도에서 볼때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동쪽으로 49해리 떨어진 바다에 독도가 있으며 일본의 오기섬에서 83해리 떨어져 있다. 독도는 두개의 섬과 30여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왼쪽의 이것이 서도이고 오른쪽의 이것이 동도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엄연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

산국영토라는 표적이 세워진 이 섬은, 서기 512년 신라때부터 우리의 땅으로 전해내려왔고 지금은 행정구획상 전라북도 울릉군에 소속된 섬이다. 독도에 관한 우리나라 역사에 문헌들도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명기하고 있다. 삼국사기에는 독도와 울릉도를 우산국으로 고려사,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는 우산도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조선왕조 성종실록에는 독도를 멀리서 보면 세개의 봉우리처럼 보인다고 해서 삼봉도라 불렸으며 삼봉도는 강원도에 소속돼 있었다. 한편 1785년당시 일본지리학자 하야시가 그린 지도에도 일본영토는 녹색으로 조선영토를 황색으로 표시하면서 울릉도와 독도를 황색으로 해서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이 독도를 그들의 것이라는 망언을 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이 망언이라는 사실을 여기서 지적하고자한다.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40호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이름지어 일방적으로 시마네현에 편입시켰다.

그런데 이 고시를 공표하기 전인 1902년 러일전쟁이 일어남과 동시에 한일의정서를 체결했으며 1904년 8월 22일 소위 제1차 한일협약을 한국에 강요하여 외교권과 재정권등 모든것을 장악했던 때인만큼 당시 무력했던 한국정부는 이를 항의할 수 없었다. 그리고 고시는 시마네현에 사는 나카이란 어부가 강치잡이를 독점하고 싶어서 자기네 정부에 무인도 영토편입 청원을 한것을 허가한대서 비롯됐으며 일개 지방 자치단체의 고시에 지나지 않는 것이였다.

또한 일본은 무인도인 독도를 국가영역으로 계속적인 지배관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주장하는 영토취득은 국제법상으로 무효인것이다. 게다가 1945년 8월15일 우리는 잃었던 국토를 다시 찾았으니 독도는 다시 우리의 국토가 됐다.

갈매기 한가로운 독도. 여기에 서식하는 새들은 종류가 다양하고 희귀한 것들도 많다. 국토를 가꾸고 자연을 보전하려는 물결은 이곳 외딴섬에까지 밀려왔다. 그러기에 희귀한 새인 황로는 이 새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는지 모른다. 독도 주변의 바다에는 해산물이 풍부하다. 해마다 봄철이면 이 모진땅은 바다의 보고를 찾아 멀리서 해녀들이 떼지어 몰려온다. 먼데서 온 바다의 여인들은 봄과 여름 이곳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며 생활한다.

이 풍요한 해산물들. 독도를 지키는 경찰관들은 늘 긴장속에서 근무한다. 오징어철이 되면 우리 어선들의 어로보호에도 최선을 다한다. 이곳 독도 주변의 바다는 오징어를 비롯한 꽁치 명태등의 어장으로 주로 이름난 곳이다. 그래서 오징어철이 되면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우리어선들로 독도 앞바다는 불야성을 이룬다. 독도에 날씨는 변덕스럽다.

잔잔하던 바다에 느닷없이 태풍이 몰아쳐오기가 일쑤이다. 경비대원들은 해일이나 폭풍우등에 대비해서 만반의 태세를 갖춘다. 그 빗물을 받아 섬내 식수를 장만하는 예지와 함께. 폭풍우가 지나간 아침이면 망망대해 이 작은섬엔 평화와 고독이 교차된다.

외로운 이섬을 지키다 순직한 소학도 경사의 추문비앞에서 경찰관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국토수호의 결의를 다짐한다.

상공을 나르는 비행기들이 여기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히 볼수있도록 국기표기대를 말끔히 단정하고 영토표기의 바윗돌을 손질해서 잘 보이도록 하는 일들 비록 주민이 없는 조그마한 섬이지만 내나라 내 땅이기에 말끔하게 나무를 가꾸며 자연을 보존하는데 정성을 다한다. 젊은 경찰관들은 그것을 나라사랑이라고 생각하리라. 여름이가고 겨울이오고 섬은 눈에 뒤덮여도 우리의 경찰공무원들은 밤낮없이 고도를 지키고 있다.

작은섬이나마 그것은 우리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아 내일의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우리의 국토이다. 오늘날 태극기가 힘차게 휘날리는 이 독도에도 융성하는 조국의 맥박이 고동치고 있다.

독도근해어장개발 출어결단식-동해안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수자원개발을 위해 경상북도에서는 20톤급 어선 10척을 징수 결단식 가짐.

35208 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2동

Copyright(c) National Acrchives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