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홍보 활용
방식의 과거 – 현재 – 미래’학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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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5·18기록물 홍보·활용 방식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국내 석학들을 초빙해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록관은 포럼 영상을 제작해 5월 28일부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 기록보관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 중이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바로가기올해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5·18기록물은 그동안 5·18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해 5개 국어로 제작된 온라인 전시관과 세계기록유산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홍보돼왔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꾸준히 기증·수집되면서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기록물도 지류와 박물 등 상당수에 이른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나경수 전남대학교 교수의 ‘5·18Archive 홍보·활용’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가기록원 김재순 나라기록관 관장의 ‘5·18기록물 활용체계 구축방안’, 김수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연구관의 ‘3·1운동 기록 전시와 5·18기록물 전시의 비교 분석’ 등의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김귀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본부장을 비롯해 전고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이동문 부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학술사료팀장, 양주원 부산문화재단 문화유산팀장, 박재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구사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기록물 전문가와 민주화운동 사료 연구자들이 전국에서 모인 이번 학술포럼은 ‘5·18기록물 통합DB구축’과 5·18민주화운동 홍보 및 기록물 활용에 관한 논의의 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5·18기록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5·18을 홍보할 것인가를 짚어보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5·18기록물을 모으는 것은 5·18기록물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렇게 모인 기록물을 홍보‧활용하는 것은 기록관의 궁극적 목표이며 과제다”라며 “이 같은 의미에서 여러 석학들을 모시고 개최하는 이번 학술포럼은 5·18기록물 관리에 있어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