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탄신일 소개

4월 28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469주년 탄신일이다.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은 1545년 4월 28일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애국과 충의(忠義)를 길이 전승하고, 민족자주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 1967년 문교부령에 의해 ‘충무공 탄신기념일’로 제정되었고, 1973년 ‘충무공 탄신일’로 법정기념일에 포함되었으며, 2013년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행사는 그가 전사한 직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1945년 이후 충무공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매년 탄신제전을 올렸으며, 1960년대부터는 이순신을 구국의 영웅이자 애국군인의 표상으로 삼으며 본격적으로 기념 행사를 거행하였다.
• 1966년 대통령 특별지시에 의해 충남 아산 현충사의 성역화 사업이 추진되었고, 1968년에는 서울 광화문에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충무공 동상이 세워졌다. 1970년대에는 한산도 제승당(制勝堂) 등 충무공 유적 정화사업이 진행되었다.
• 1980년 해군에서 임진왜란 당시 원형을 그대로 복원한 거북선을 최초로 건조하였으며, 1998년에는 충무공 순국 400주년을 맞아 충남 아산에 동상이 건립되는 등 1980년대 이후에도 기념사업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1950~90년대 추진되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현양(顯揚)사업과 관련 유물·유적을 담은 것으로, 문서 2건, 영상 8건, 사진 14건 등 총 24건이다.

• 난중일기 국보 지정(1959), 아산 현충사 성역화(1966) 등 문서 2건
• 충무공 탄신 기념행사(1962, 1989), 제1회 한산대첩 기념제전(1962), 동상 제막식(1955, 1968), 현충사 중건(1969), 거북선 복원(1980) 등영상 8건
• 충무공 영정(1969, 1978), 유품(1969), 유적(1969, 1978, 1987) 등 사진 14건

• 1959년 충무공의 난중일기 및 유물을 국보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문서, 1966년 대통령 지시사항 ‘아산 현충사 성역화’에 대한 소요예산및 공사내용을 담고 있는 보고서를 비롯하여
• 매년 다례행제(茶禮行祭)가 거행되는 현충사의 충무공 탄신기념제전, 충무(현 통영)에서 열린 한산대첩 기념제전, 각기 다른 모습의 동상제막식, 현충사 성역화·중건 준공식, 승전행차(勝戰行次)를 재현한 진해군항제 등 각종 충무공 관련 기념행사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 또한 남해안과 한강에 복원된 거북선의 모습,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제76호 난중일기, 충무공이 직접 사용한장검(長劍), 요대(腰帶) 등 유품, 1973년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현충사의 영정 등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