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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주요 산림사업 > 산림 병해충 방제 > 광복이후 치산녹화기 이전

산림 병해충 방제

(1) 광복이후 치산녹화기 이전

- 광복이후 산림청 발족 이전

1950년대는 각종 산림해충 중에서 송충, 솔잎혹파리, 심식충, 독나방 등의 피해가 컸다. 이 중 발생이 극심한 송충피해는 지피물이 없고 건조가 심한 소나무 단순림에 발생하기가 용이하여 울창한 오지림을 제외하고는 전국 어디서나 널리 퍼져 있었다. 솔잎혹파리 피해는 송충과는 달리 지피물이 풍부하고 다습한 임지의 침엽수림에 발생이 심하였지만 이렇다할 구제책이 없어, 초기에는 전라남도 전역과 전라북도 일부에 퍼졌으나 점차 면적을 확장해 나감에 따라 산림해충의 방제책을 강구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 국가재건최고회의 직원일동 흰불나방 구제작업

    국가재건최고회의 직원일동
    흰불나방 구제작업
    (1961), CET00697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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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 병충 구제작업

    산림 병충 구제작업
    (1962), CET006979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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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접어들면서 종래의 솔나방, 솔잎혹파리는 물론 미국 흰불나방, 밤나무혹벌 등의 피해가 만연하여 피해면적이 연간 평균 60만㏊에 달하였으며, 그 중 80%는 솔나방에 의한 것이었다. 특히 미국 흰불나방은 대도시와 간선도로변의 가로수, 활엽수목에 큰 피해를 주었고 밤나무혹벌은 재래종 밤나무를 전멸위기에까지 놓이게 하였다. 이에 따라 솔나방구제를 위한 천적사육 방사를 확대하고, 범국민적으로 인공포살을 실시하였다. 솔잎혹파리는 성충을 대상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피해가 극심한 지역은 피해목 벌채와 갱신조림을 실시하였다.

- 산림청 발족 이후 치산녹화기 이전

1968년부터는 산림병해충 예찰조사사업을 실시하여 조기발견에 의한 적기방제를 도모하였다. 1970년에 산림보호용 헬기가 도입되면서 처음으로 관악산 · 현충사 · 한라산 등 주요지역에 공중약재살포에 의한 솔나방 항공방제시험을 실시하였고, 그 효과가 좋아 1972년부터 확대 실시하였다. 아울러 독일로부터 고성능 살분사기를 구입하여 10m이상의 고목에 발생하는 돌발해충과 솔나방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였다.

  • 산림해충방제 범국민운동 전개

    산림해충방제 범국민운동 전개,
    1968, BG000059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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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충이 방제 범국민운동 전개

    송충이 방제 범국민운동 전개,
    1970, EA000545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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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72년에는 솔잎혹파리의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선단지인 경주지역과 단양 · 제천지역에 대규모 방충대(防蟲帶)를 설치할 목적으로 지역내 소나무림을 완전 벌채하였으나 별효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피해임지는 계속 확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