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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남침 당일 상황 : 춘천, 홍천방어

전투개요

지형적인 이점을 최대로 이용하여 6일 동안 방어전을 전개, 이 과정에서 북한군 2개 사단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북한군 제2군단은 춘천과 홍천 축선으로의 진출이 지연되었다.

작전명령서

제6사단 작전명령 제31호(1950.6.25.), CA0247464(1)

제6사단 작전명령 제31호(1950.6.25.), CA0247464(1)

작전명령서 주요내용
  • 제7연대는 38도선상의 경계진지로부터 철수하여 소양강 북안의 164고지와 우두산62 일대에 주저항선을 구축, 개전 당일 춘천을 점령하기 위해 소양강 도하를 시도하던 적을 격퇴
  • 제2연대는 38도선상의 경계진지로부터 철수하여 어론리 일대에 주저항선을 구축, 적의 남진을 1차 저지. 이후 자은리를 거쳐 말고개 일대에 최후저항선을 구축하고 지연전을 펼치면서 홍천으로 철수
  • 제3대대는 하답-운니산에 이르는 38도선상의 경계진지에서 교전을 전개한 후 철수를 개시, 수안보에서 본대와 합류

관련 전투상황

북한군의 남침 당시 국군 제6사단은 춘천과 홍천 전방에 각각 방어부대를 배치하고 있었다. 제7연대는 우측 제7사단과의 협조점으로 설정된 가평 적목리로부터 춘천 동북쪽의 764고지(계명산) 남쪽에 이르는 방어정면을 담당하고 있었다. 연대는 북한군의 주공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 화천-춘천 방면에 제3대대를, 조공의 공격로로 예상되는 양구-춘천 방면에 제2대대를 배치하였다. 그리고 화천-가평간 접근로에는 제3대대 제10중대를 방어정면에 배치하고 제11중대는 대대예비로 춘천에 두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군 제2사단은 3개 보병연대와 1개 포병연대를 화천-춘천과 화천-가평 축선에 투입, 공격을 개시하였다. 제7연대는 개전 당일 춘천을 점령하기 위해 소양강 도하를 시도하던 적을 격퇴하였다. 한편 제6사단 제2연대는 춘천 동북쪽의 764고지(계명산) 남쪽으로부터 우측 제8사단과의 협조점이 설정된 현리 965고지에 이르는 42㎞의 방어정면을 담당하고 있었다. 연대는 전투지대 중간지점에 있는 남전리 물앙골 서단 동아실 마을을 전방 양 대대의 협조점으로 정하여 좌일선에 제1대대를, 우일선에 제3대대를 각각 배치하고 제2대대를 예비로 확보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군 제2군단의 주공사단인 제12보병사단은 2개 보병연대와 1개 포병연대를 인제-홍천축선에 투입, 공격을 개시하였다. 북한군 제12사단의 기습공격을 받은 제2연대는 적의 남진을 1차 저지하였다. 이후 홍천을 점령하기 위해 4차에 걸쳐 총공격을 감행한 적을 저지한 후 지연전을 펼치면서 홍천으로 철수하였다. 결과적으로 국군 제6사단은 춘천, 홍천방어 전투에서 지형적인 이점을 최대로 이용하여 6일 동안 방어전을 전개하였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2개 사단은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북한군 제2군단은 춘천과 홍천 축선으로의 진출이 지연되었다. 국군은 한강남안에 방어선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