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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독도

  • 국가기록원

제1기' '독도=조선 고유영토' 인정기(~1905년 이전)

新東國與地勝覽(중종25, 1531년), 강원도 우산도·울릉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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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록의 강원도 울진현조에는 “무릉(武陵)과 우릉(羽陵) 두섬이 울진현 정동 바다 가운데 있다”.
세 봉우리가 곧게 솟아 하늘에 닿았는데 남쪽 봉우리가 약간 낮다.
바람과 날씨가 청명하면 봉 머리의 수목과 산 밑의 모래톱을 역력히 볼 수 있으며, 순풍이면 이틀에 갈 수 있다. 일설에는 우산·울릉이 원래 한 섬으로서 지방이 백 리라고 한다.
(…) 세종 20년에 울진현 사람 만호(萬戶) 남호(南顥)를 보내어서 수백 사람을 데리고 가서 도망해 가 있는 백성들을 수색하여 김환(金丸) 등 70여 명을 잡아가지고 돌아오니 그 곳 땅이 그만 비었다.

성종 2년에 따로 삼봉도(三峰島)가 있다고 알리는 자가 있어 박종원(朴宗元)을 보내어 가서 찾아보게 하였는데, 풍랑으로 인하여 배를 대이지 못하고 돌아왔다.
같이 갔던 배 한 척이 울릉도에 정박하였다가 큰 대나무와 큰 복어를 가지고 돌아와서 아뢰기를 "섬 중에 사는 사람이 없다"고 하였다.

위의 『신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은 『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을 계승하여, 조선시대 공도정책이 표방되었지만, 독도를 조선의 고유영토로 인식했음은 분명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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