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지역 이주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지만 자발적이고 본격적인 진출은 1960년대부터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 우리나라 기업들이 목재, 석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동남아로의 진출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또한 1970년대 베트남전이 끝나고 우리나라의 많은 기술자들이 중동과 동남아시아, 호주 등지로 진출하기도 하였다. 또한 동남아의 싼 임금을 노리고 한국인이 공장을 세우고 현지인을 고용하기 시작하면서 한인사회가 형성되었다. 최근에는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에 어학연수를 가거나, 은퇴이민을 목적으로 한 한인의 이주가 많다. 2011년 외교통상부 통계에 의하면 동남아는 필리핀(96,632명), 베트남(83,640), 인도네시아(36,295명), 태국(17,500명), 싱가폴(166,50명) 등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