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60년 이전 소규모 단일목적댐을 개발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업용 저수지와 산업화에 따른 전력에너지 확보를 위한 수력발전댐을 건설하였다. 수력발전댐은 화력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가 건립되기 이전까지 용수는 물론 전력의 대부분을 공급하였다. 1962년을 기점으로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추진되면서 댐 건설이 경제개발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였다.
1970년대 부터는 본격적으로 다목적댐을 개발하였다. 인구증가 및 산업발달에 따른 급격한 용수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대규모 다목적댐을 적극 건설하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 들어 대규모 다목적 댐을 건설하기에 적합한 장소도 찾기 어려웠고, 댐 건설로 인한 환경문제와 수몰지역의 이주민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특히 대규모 다목적 댐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중소유역에서의 홍수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중소규모의 다목적 댐 건설로 댐 건설정책이 전환되었다.
2000년대 이후는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댐건설 추진시기로, 댐건설 주변지역 지원 확대, 친환경 공간 조성 등 지역과 환경이 조화되는 댐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였다.
2007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다목적댐 15개, 용수전용댐 62개, 발전전용댐 16개, 홍수전용댐 1개, 농업용댐 1,114, 합계 총 1,208개 댐이 건설되었다.
- - 일간조선, 1995, 『한국인의 성적표』
- - 한국수자원공사, 2004, 『수자원 업무편람』
- - 건설교통부.한국수자원공사, 2006, 『물과 미래(제14회 세계 물의 날 자료)』
- - 건설교통부, 2007, 『댐건설 장기계획 2007~2011』
- - 국토연구원, 2008, 『상전벽해 국토6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