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군사정변 후 군사정부는 ‘사회정화’와 ‘구악일소’라는 슬로건 아래 숱한 강패들을 체포했다. 선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체포된 200여 명의 정치깡패를 비롯한 깡패들은 1961년 5월 21일 속박당한 채 팻말을 목에 걸고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