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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창원국가산업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남창원공업단지전경, 1974

경남창원공업단지전경,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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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는 소재에서 부품,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대단위 기계공업기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개발된 것으로, 1974년 4월 1일 「산업기지개발 촉진법」에 의거하여 산업기지개발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사업기간은 1974년부터 2015년까지 약 40년에 걸친 대단위 사업이다.

지정당시 개발의 기본방향은 창원분지 남부평탄부에 공업생산 규모 약 20억불의 종합기계공업기지를 조성하고, 동북부 평탄부 및 경사지에 계획인구 약 20만명의 산업도시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전체 면적 중 공업용지는 5,279천평(유보지역 1,479천평 포함)이며, 주거지역 면적은 2,630천평, 계획인구는 약 20만명으로 계획되었다. 단지의 개발은 종합적인 공장배치계획에 따라 구획을 결정하여 산업기지개발공사가 일괄 조성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창원기계공업기지 건설계획, 1973

창원기계공업기지 건설계획,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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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여천 공단지역 행정 관리 개선방안, 1976

창원 여천 공단지역 행정 관리 개선방안,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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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계공단내부작업근로자, 1976

창원기계공단내부작업근로자,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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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기계공단전경, 1976

창원기계공단전경,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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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계획단계부터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산업도시로 계획되었다. 산업단지의 조성은 1973년 이래 20년에 걸쳐 산업기지개발공사에서 추진하였으며, 철도는 철도청, 전기는 한국전력주식회사, 아파트는 주택공사, 조경은 경상남도가 맡아 사업을 추진하였다. 한편 대단위 공업도시로 개발을 추진함에 따라 이를 일시에 개발하는 것은 불가능하였다. 따라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다시 제1단지와 하구단지, 적현단지, 삼동단지 등 수개의 단지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조성되었다.

사업목표 년도가 2015년이라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개발 중에 있다. 2008년 현재 공정율은 79% 수준이고, 지정면적은 36.7㎢, 공장설립이 가능한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은 약 17㎢이다. 가동 업체수는 1,660개이며, 총 고용은 79,977명이다. 연간 생산액은 약 44조 3천억원이며, 수출액은 약 207억불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