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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울산미포조선소시설, 1975

울산미포조선소시설,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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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울산공업지구는 울산만 일원을 중심으로 개발되었으나, 정부의 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초대형 유조선 건조를 위한 부지가 추가로 필요해짐에 따라 당시 현대조선 중공업주식회사에서는 1974년 1월 14일 건설부에 울산시 미포만 등지에 대단위 조선소 건설을 위한 산업기지를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건설부에서는 경남 울산시와 울주군 청량면의 일부지역을 포함하는 1,390만평을 산업기지 개발구역으로 지정하였는데, 이는 당초 현대조선 중공업주식회사가 제안한 것의 13배가 넘는 규모이다. 공업용지는 기 조성된 614만평과 신규 조성 436만평을 포함하는 1,050만평으로 계획되었으며, 이외에 준공업용지 96만평, 하천 및 해안 84만평, 녹지 160만평 등이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1981년 9월 24일 건설부 고시 358호로, 1975년 6월 지정 고시된 울산-미포 산업기지개발구역의 면적을 1,390만평에서(45.9㎢) 1418만 8천평(46.9㎢)으로 변경하고, 개발구역의 명칭도 '울산-미포공업기지개발구역'에서 '울산-미포공업기지'로 변경하였다.

산업기지개발구역지정(안)(포항울산미포)(의안413호), 1975

산업기지개발구역지정(안)
(포항울산미포)(의안413호),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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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지개발기본계획고시, 1982

산업기지개발기본계획고시,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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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월 25일 울산시의 공업지역과 미포동 일원의 공업용지를 대단위 석유정제, 석유화학, 자동차 및 조선공업과 이에 따른 연관공업 기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기본계획을 고시(건설부고시 제39호)하고, 산업기지개발구역 면적을 14,188천평에서 15,535천평으로 변경하였다. 건설부는 기본계획 고시 후에도 1987년 2월 11일 등 몇 차례에 걸쳐 계획을 변경고시 하였다. 울산·미포공업기지는 1990년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더불어 국가산업단지로 전환되었다.

현대미포조선수리소준공식참가자모습, 1982

현대미포조선수리소준공식참가자모습,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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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 현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총 지정면적은 약 48㎢이며, 그중 공장설립이 가능한 산업시설용지의 면적은 약 33.6㎢이다. 계획상 사업의 완료연도는 2011년이나, 공정률 100%로 완전히 개발된 상태이다. 691개의 업체가 조업 중이며, 총 고용규모는 88,427명에 달한다. 산업단지의 총 생산액은 108조원으로 우리나라 산업단지 중 최대규모이며, 수출액 또한 약 550억불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