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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민국 대한민국사람들의 사진속 생활 역사

화력발전

  • 개요
  • 5·14단전조치와 극복
  • 제1차 전원개발 5개년계획
  • 제2차~3차 전원개발 5개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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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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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전기를 사용한 것은 1887년에 경복궁 향원정 옆에 설치된 동력발전기를 통하여 전등불을 밝히면서 부터이다. 그러나 발전사업의 효시는 1905년 동양금광회사가 평안북도 운산군에 500kw의 자가용 수력발전소를 설치한 것이다. 화력발전은 조선전력주식회사가 강원도 영월군에 건설한 영월화력이 그 시초이며, 1937년 10월에 5만kw의 1호기가 완공되었다.

해방 당시 우리나라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남·북한을 합쳐 약 194만kw로서 이 중 수력발전이 전체 용량의 91.2%를 차지하였고, 화력발전은 8.8%(약 17만kw)에 불과했다. 이들 발전설비조차 남·북한의 비율이 11.5:88.5로서 대부분의 발전설비가 북한쪽에 편재된 상황이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북한으로부터 약 60%의 전력을 수전하고 있었는데, 1948년 5월 14일 북한의 송전중단으로 남한은 극심한 전력난을 겪었다.

전력난 해소를 위하여 미국으로부터 발전함을 도입하여 전력을 공급하였으며, 이후 전력난 해소를 위하여 정부시책으로 장기 전원개발계획을 수립하여 발전산업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었다. 이는 당시 전력수급상 제한송전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과 아울러 충분한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제1차 전원개발 5개년계획 등이 진행되면서 전력공급능력이 점차 확대되어 갔다. 특히 부산화력발전소의 준공으로 전력 운영이 안정되었고, 이는 그 전까지 실시하던 제한송전을 무제한 송전으로 바꾼 계기가 되었다.

화력발전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가 갖는 열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한 다음, 이것을 다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으로, 크게 석유발전, 석탄(유연탄·무연탄)발전, LNG(혹은 복합)발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 중 석유발전은 1980년대 초까지만해도 전체 발전 설비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최대의 발전원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2차례의 석유파동을 거치면서 강력한 탈석유전원 정책을 추진하였고, 원자력발전과 함께 유연탄·LNG발전이 국내 3대 발전원으로 발돋움하였다. 2000년대 들어 석유발전은 총 발전원 중 10%이하로 축소되었고, 석탄 및 LNG/복합 화력발전이 각각 25% 이상으로 늘어났다.

참고자료 펼쳐보기
  • - 한국전력공사, 2001,『한국전력 40년』
  • - 에너지경제연구원, 2006,『에너지정책변천사(에너지경제연구원20년사)』
  • - 과학기술부, 2007,『70~90년대 주요 과학기술정책이 과학기술발전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성과조사 분석』
  • - 정경민, 김영훈, 손해용, 2008,『대한민국을 즐겨라(통계로 본 한국 60년)』, 한국통계진흥원